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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후 청소년 지도와 돌봄에 소홀함이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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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후 청소년 지도와 돌봄에 소홀함이 없어야
  • 오종칠 강원 원주경찰서 문막파출소 경위
  • 승인 2018.11.11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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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11월 15일)이 이제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밤늦은 시간까지 학교와 학원 및 가정을 오가며 수능 준비를 위해 오랜 인고의 시간을 참고 견뎌온 수험생들에게 “정말로 수고 많았다” 며 따스한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하며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런데 해마다 수능 시험을 전후해 간혹 일부 청소년들 중에는 시험에 대한 중압감에서 벗어나 성년에 대한 호기심으로 음주와 흡연을 하는 등 일탈행위에 빠져 사고를 야기하는 경우가 있어 그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와 선도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동네슈퍼나 편의점 등에서는 청소년 등이 술과 담배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환경에 쉽게 노출이 됐고 청소년 범죄가 도를 넘어 지능적으로 변해가고 있으므로 청소년 탈선 예방을 위해 경찰에서는 수능 전후 청소년 탈선과 비행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예방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업주나 종업원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술, 담배 판매 행위시 적극적으로 신분증을 확인하도록 계도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은 단속이 되어 적발시에도 처벌규정이 없다는 점을 악용해 일부는 업주를 속이고 주점에 들어가 못된 장난 등으로 타인의 정상적인 업무를 종종 방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한순간의 악의적인 행동이 자칫 경범죄처벌법위반으로 입건돼 오히려 벌금을 물게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또한, 소주나 담배를 구입하거나 주점에 출입을 하기 위하여 주민등록증의 번호를 고쳐 변조하거나 타인의 주민등록증을 빌려 자신의 것인 것처럼 제시하는 등 신분증을 위. 변조하는 범죄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해 형사입건을 할 예정이다.
  
수능 전후 청소년 탈선 예방을 위해 경찰에서는 지자체 및 교사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계도활동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겠지만 가정이나 학교, 사회에서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학생들이 탈선행위에 빠지지 않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라며 위법행위를 발견시에는 바로 경찰관서에 신고해 주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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