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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안전사고예방, 모두의 관심과 점검으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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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안전사고예방, 모두의 관심과 점검으로 부터
  • 김성록 경기 고양 일산동부경찰서 경비작전계 경
  • 승인 2019.03.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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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웠던 긴 겨울이 가고 봄을 맞을 준비에 분주한 3월은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안전사고의 우려도 높아지는 계절이다.

 

특히, 해빙기를 맞아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수분량 증가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서 건축물 붕괴, 낙석, 산사태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에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08∼2017) 해빙기에 발생한 사고는 45건으로 20명(사망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절개지·낙석위험지구와 건설 공사장에서 가장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해마다 발생하는 해빙기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행정안전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건설공사장, 축대, 옹벽, 절개지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해빙기 재난취약지점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하여 국가안전대진단 기간(2. 18∼4. 19)을 지정하여 집중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일산동부경찰서에서도 지자체, 소방 등과 함께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캠페인, 취약지점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정부 기관들의 움직임에 발맞추어 시민들 또한 ‘나부터 안전사고의 감시자가 되자’는 생각을 가지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대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공사장 주변 도로나 건축물 등에 지반침하로 인한 이상 징후가 없는지 살펴보고, 위험지역에 접근금지 표지판이나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는지를 확인한다.


둘째, 건축물 주변 옹벽, 축대가 기울어지거나 균열 등으로 무너질 위험은 없는지 살펴본다.


셋째, 절개지 또는 낙석위험지역에서는 토사가 흘러내려 대형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변을 지날 때는 주의해서 지나간다.


넷째, 생활속에서 해빙기 안전사고 관련 불안전 요인을 발견 시 즉시 가까운 행정기관이나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마지막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지금! 정부기관의 철저한 점검과 시민들의 관심으로 우리 모두 안전사고 감시자가 되어 해빙기 안전사고 없는 따뜻한 봄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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