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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따뜻한 보훈 실천을 통한 규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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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따뜻한 보훈 실천을 통한 규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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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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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대령 전남동부보훈지청 취업팀장

국가보훈처는 지난 3월 13일, 2019년 기해년(己亥年) 업무보고를 통해‘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목표로 금년도 주요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무보고 3개월이 지난 지금 국가보훈처에서는‘따뜻한 보훈’실천을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고귀한 희생과 빛나는 공헌을 하신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의 보다 나은 보상과 예우를 도모하고, 명예와 자부심을 높여 드리는 데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뤘다.
 
특히 그 동안 일제로부터 국권을 상실했던 시기에 독립운동을 하셨음에도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던 ‘여성과 학생 독립운동가 발굴 포상’과 비교적 정부 중심의 행사의 비중이 컸던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은 ‘3·1독립만세운동 재현 독립의 횃불 전국릴레이’등 ‘국민과 함께하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이라는 따뜻한 보훈을 통한 규제 혁신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었다.
 
정부 규제 혁신은 시대의 변화를 못 따라가는 기존 낡은 방식 또는 국민의 불편과 부담을 주는 불필요한 규정 등을 바꿔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로 이어져야 한다.
 
국가보훈처는 따뜻한 보훈 실천을 통한 규제 혁신으로 잊혀져가는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아직까지도 등록하시지 못 한 수 많은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가 있지는 않는지 지속적인 발굴을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적극 연계하여 추진할 것이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 재개관,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전남 순천에 호국보훈기념관 건립 등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가적인 예우 증진과 감사 분위기를 조성하고, 숭고한 그 분들의 정신을 온 국민과 공감하여 국민통합의 기제로 삼을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부터 현장과 사람 중심의‘따뜻한 보훈’을 구현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조국독립과 호국, 그리고 민주화의 자랑스런 지난 100년의 역사를 토대로 국민이 함께 “새로운 희망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정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지방자치단체, 기업체를 비롯한 온 국민의 역량이 집중돼야 비로소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최고의 예우를 실현하는‘국가보훈’은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오늘날 눈부신 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바로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 그 때가 되면 저절로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의 삶이 젊은 세대의 마음속에 진심으로 전해지고, 따뜻한 보훈 실천을 통한 규제 혁신도 성공리에 이뤄질 것임을 분명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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