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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남원시부터 이루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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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남원시부터 이루어져야
  • 남원/ 오강식기자
  • 승인 2015.07.14 0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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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이래 "통"에 대한 의미는 다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통이란 곧 “삶”이며 공동체, 사회적, 등의 의미와 함께한다. "통"은 사람이 살면서 뭔가를 담는 그릇, 또는 계량적 의미로서 뭔가의 물체의 양을 측정하는 기구 등에서부터 행정구역의 통, 리 등의 기초단위다. 또한 공동체를 이루면서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 정보통신, 그리고 뜻을 같이하다, 전하다, 상호 의견의 일치를 보는 것 또한 통이며 서로 의견의 이해하고 일치를 보는 것을 소통이라고 한다.

 "통"이란 단어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면 그릇, 계량, 구역, 전달, 등이 "통"이라는 뜻이다. 기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통"은 '의견을 교환하는 정보적인 의미'도 있지만, 의견에 대해서 '일치를 보았거나' 아니면 '목적달성을 위해서 뜻을 같이 해야 한다'는 의미도 함께한다. 다시 말하면 내용에 대한 전달 이상의 목표적 의미가 담긴 '뜻을 이해하고 성취를 위해 같이 행동하는 것' 까지로 곧 "소통"을 의미한다.

 이렇게 통이란 단어를 장황하게 설명해야 하는 의도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남원시는 보도문을 통해서 시민과의 소통을 한다며 "시민 소통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민과의 소통'이란 명분으로 읍면동을 찾아다니면서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연례적으로 갖는다. 읍면동장들 역시 연례적 행위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면 소통은 남원시의 으뜸이 되는 “정책”이라는 의미를 갖는다.따라서 남원시와 관련한 소통에 대해서 알아보자. 남원시가 찾아다니며 하는 "주민과의 대화"의 소통은 "남원시는 이렇게 잘하고 있으니 믿어 달라" 라는 의미적 소통이 다분하다. 그리고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듣고 이를 검토한다. 그런데 남원시가 자랑하는 소통은 "시민 여러분들의 높은 사람의 질을 위하여 애로사항을 알려주면 그것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라는 의미의 소통이라 표현한다. 그럼 시민들에게 남원시가 갖는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 어떤 시간을 가졌는가? 라는 질문을 했을때의 답안지를 본다면 "남원시는 이렇게 잘하고 있다. 그리고 몇몇이 시설부족이나 잘못된 시설로 인한 애로사항있음 말하던데요?" 라는 형태의 답이 주류가 될 것이다. 그럼 시민이 바라는 공통된 소통은 무엇일까?

 시민이 바라는 소통은 "남원을 위하고 시민을 위한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관계자(담당자)나 관련부서에게만 미루지 말고, 이부서 저부서 업무의 효과를 얻기 위해선 상호 협조체제가 되어 종합적인 업무태세를 통한 높은 효과를 갖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할 것이다. 애물단지만 만들지 말고 운영력을 확보해서 지역발전과 지역경쟁력을 갖자는 것이다. 그런데 시민들이 느끼는 남원시 공무원들의 이미지는 어떨까! 남원시 공무원들은 내일 아니면 "나물라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시민들만이 갖는 편경이 아님을 잘 알 것이다.

지금 남원시 공직자들의 자세가 진정으로 시민을 위하고 공직자로서의 봉임하는 자세인가 아니면 때 되면 봉급 나오고 때 되어 이리저리 하는 척 하면 진급되는데 라는 식의 철밥통화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지금 남원의 현실은 어떤가? 시민들은 공무원을 믿지 못한다. 또한 남원의 재정자립도나 지역경쟁력은 전국에서 최하위에서 바닥을 긴다. 이로 인한 주민들은 삶은 고단하고 힘들 뿐이다. 주변의 자치단체들과 비교 될 때마다 시민사회는 박탈감과 패배의식에 빠져있다. 이러 할진데, 남원시가 시민들에게 전하는 말들은 실적과 치적 자랑질이다.

곧 호도며, 언어도단이자 기만이다. 남원시의 행정체제는 왜 있는 것일까? 놀고먹으라고 있는 자리는 아닐 것이다. 그런데 종합업무를 수행하도록 기능이 발휘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무능인가, 무지인가? 아니면 권한이 박탈 된 걸까하는 점에서 고민 할 줄 아는 것이 지도력이다. 과연 남원시는 지도력이 있다 할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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