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약학과 의약품 정책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이의경(李儀卿) 씨가 제5대 식

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발탁됐다.

이의경 신임 식약처장은 11일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우리는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에 책임감을 갖고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생각의 틀을 깨고 제도를 재정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앞으로 그 일을 여러분과 함께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처장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국민을 섬기기 위함이라는 것을 인식하며 어디까지나 국민을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 모든 일을 우리의 관점이 아닌 국민의 관점에서 계획하고 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균형감각을 가지되 명확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면서 "이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서 우리가 답을 찾지 못하면 아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1962년생인 이의경 신임처장은 서울대 약학 석사, 미국 아이오와대학 약학 박사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연구팀 선임연구위원(1991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장(2000년),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2012년),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회장(2013년),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회장(2015년) 등을 역임했다.

백인숙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