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벨기에 이차전지 기업 7000만 달러 유치
상태바
벨기에 이차전지 기업 7000만 달러 유치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6.09.28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가 이차전지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부터 7000만 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외자유치를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안희정 지사는 2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마크 반 산데(Marc Van Sande) 유미코아(Umicore) 부회장, 서철모 천안부시장과 함께 유미코아가 천안에 이차전지 소재 공장을 추가 건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유미코아는 오는 2021년까지 7000만 달러를 투자해 천안3산업단지 8만 3187㎡의 부지에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충전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지인 이차전지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으로 부가가치가 높다. 

 

  유미코아는 종업원 1만 3000명에 연매출 96억 9800만 유로(12조 800억원)를 올리고 있는 이차전지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이 기업은 현재 천안에서 2개 공장을 가동 중이며, 전기자동차 및 이차전지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제3공장을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설립하게 될 유미코아 제3공장은 특히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돼 조세감면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될 예정이다. 

 

  도는 유미코아의 투자를 추가 유치함에 따라, 앞으로 5년 동안 매출 20억 달러(2조 2000억원), 직접고용 120명, 생산유발 8000억원, 부가가치유발 2000억원, 4400억원의 수출 및 1조 7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유미코아의 추가 투자는 도내 이차전지 분야 경쟁력 향상은 물론,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미코아의 투자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기업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