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이란 테헤란과 이스파한에 통상사절단을 파견한다.
한국 제품에 선호도가 높은 이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도내 우수 중소기업과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산업용품, 기계류, 소비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 14곳이 참가한다.
이스파한에서는 경제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섬유기계·무역 전문기관과 협약도 한다.
도는 경제제재 해제 이후 성장 잠재력이 큰 이란 시장 공략을 위해 이달 초 이란 섬유기계 전시회에 도내 중소기업 6곳을 파견했다.
오는 11월 테헤란에서 열리는 자동차부품 전시회에도 기업 4곳을 보낼 계획이다.
다양한 분야에 교류를 위해 이스파한 주와 우호 교류협정도 준비한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스파한 주와 우호 교류협정 체결로 지방도시 간 외교를 활성화해 기업들의 이란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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