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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전팔기’ 임효준 인간승리 금메달…통괘한 금빛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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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전팔기’ 임효준 인간승리 금메달…통괘한 금빛 스타트
  • <올림픽 특별취재반>
  • 승인 2018.02.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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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소트트랙 사상 22번째 金 획득
4년전 소치 노메달 수모 씻어내
쇼트트랙 女계주팀, 20일 金 사냥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국 대한민국이 대회 첫날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임효준(22·한국체대)은 평창올림픽 메달 레이스 첫날인 1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0초48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2분10초555)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무려 7번이나 수술대에 오르고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시상대의 주인공이 된 임효준은 인간승리를 몸으로 외쳤다.
 임효준의 금메달을 앞세워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4년 전 소치 대회에서의 노메달 수모에서 벗어나 2010년 밴쿠버 대회 이래 8년 만에 금맥을 이었다.


 임효준은 역대 동계올림픽 한국 쇼트트랙의 22번째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메달 후보였던 황대헌은 두 바퀴를 남기고 넘어져 아쉽게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했다.
 기대대로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이 나오면서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등 20개의 메달로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쇼트트랙 여자 계주팀은 레이스 초반 넘어져 꼴찌로 밀리고도 막판에 전세를 뒤집는 대역전 레이스로 결승에 진출했다.
 심석희(21·한국체대)-최민정(20·성남시청)-김예진(19·한국체대 입학예정)-이유빈(17·서현고)이 호흡을 맞춘 여자 대표팀은 이날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계주 3,000m 예선 1조 경기에서 4분06초38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여자 3,000m 계주 결승은 20일 오후 7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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