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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역~세종대로사거리 4월 중앙버스차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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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역~세종대로사거리 4월 중앙버스차로 생긴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17.01.17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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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역에서 세종대로사거리까지 오는 4월 중앙버스차로 생긴다
서울시는 새문안로 서대문역∼세종대로사거리 1.2㎞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는 공사를 이달 말 시작해 4월 초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도심부 버스전용차로가 단절된 서대문역에서 흥인지문에 이르는 4㎞ 구간에 대한 연결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그 첫 단계로 서대문역∼세종대로사거리 구간에 대한 공사에 들어가기로 한 것이다.
시는 이 구간 버스전용차로가 생기면 버스 속도가 시속 17.2㎞에서 시속 22.9㎞로 약 33%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스운행시간의 편차도 2∼3분 이내로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구간에는 양방향 총 4곳의 정류소가 도로 중앙에 만들어진다. 서울역사박물관 입구에는 횡단보도 1개가 신설된다.
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면서 차량이 멀리 돌아가는 불편을 줄이고자 정동사거리 서쪽 유턴 장소는 그대로 둔다.
세종대로사거리에서 흥인지문에 이르는 종로 2.8㎞ 구간도 올해 중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


시는 "종로 구간은 왕복 8차로에서 6차로로 차로를 축소하고, 남는 공간에는 자전거길과 보행환경을 개선한다"며 "버스 통행이 원활해지는 동시에 보행 환경이 쾌적해져 종로 일대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지역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공사 기간 중 교통안내 선간판과 교통관리원을 두고, 출퇴근 시간에는 공사를 잠시 멈춰 차량 정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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