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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인권 증진 첫 걸음…제1차 인권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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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인권 증진 첫 걸음…제1차 인권위 개최
  •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7.01.19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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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민의 인권증진을 위한 첫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는 올 인권업무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인권과 관련된 주요 안건 논의를 위해 19일 오후 2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제 1차 경기도 인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6월 ‘경기도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근거, 경기도 인권위원회가 위촉된 후 올 들어 처음 개최됐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오동석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당연직 위원인 송유면 자치행정국장을 비롯, 여성·장애인·아동·외국인 등 인권 취약계층 전문가로 구성된 15명의 위원과 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17년도 인권보장 및 증진 실행계획(안), 자치단체 인권협력사업, 경기도 공무원 인권교육 활성화 방안, 경기도 인권센터 설치 및 운영(안) 등을 소개했다.


도는 인권위원회를 연 2회 이상 열고, 인권정책을 심의하는 한편, 도·시·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인 ‘경기도 인권아카데미’를 권역별로 운영키로 했다.
자치단체 인권협력사업으로, 수원시 개최, 경기도 지원의 ‘한국인권회의’ 등에 대한 도 인권위원회 참석 여부와 구체적 역할에 대한 논의에 이어 도 공무원의 인권교육 참여율 향상을 위해 국가인권위에 인권교육 컨설팅을 의뢰·검토하고, 인권교육 강좌를 개설하는 방안을 다뤘다.


또, 도는 오는 3월 중 인권센터 설치계획을 수립, 올 중 개소한 뒤 직영 운영, 도민의 인권침해를 상담·조사하고, 적극적인 시정조치 방안에 대해 모색키로 했다.
오동석 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인권위원회가 도민의 인권증진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도내 곳곳에서 인간의 존엄과 평등 관계를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회의는 도민의 인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인권도시 경기도를 향한 힘찬 도약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열고, 회의에서 다뤄진 내용을 정책에 적극 반영, 인권존중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인권증진 사업은 지난해 9월9일 남경필 경기지사와 도의회 양당 대표의원 간 합의된 79개 조항, 288개 세부 정책과제에 포함된 사안으로, 지난해 11월1일 도 자치행정과에 인권보장 팀을 신설, 인권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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