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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UN, 뉴욕서 평창포럼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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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UN, 뉴욕서 평창포럼 선포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17.12.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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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평화적 개최·유산 창출 등 협력
“국제사회 공감속 참여 세계적 대표 포럼 정착 기대”

강원도와 유엔(UN), 세계 비정부기구(NGO)가 손을 잡고 2018 평창동계 올림픽 성공과 유산창출에 힘을 쏟는다.
도와 유엔은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신탁통치회의실에서 '지구와 시민사회를 향한 평창포럼 선포'(Launch of PyeongChang Forum for the Earth and Citizens)행사를 개최한다.


선포식에는 최문순 강원지사, 평창포럼준비위원장인 이상묵 서울대 교수, 조태열 유엔 한국대표부 대사,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유엔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최 지사는 평창포럼 선언 연설에서 도의 지정학적 여건과 올림픽 개최지역의 평창레거시가 올림픽 성화 횃불처럼 세계인과 국제사회 난제를 고민하고 그 해법을 제시하는 등불이 될 것을 선언하고 유엔과 국제사회가 동참해 주기를 요청한다.


평창포럼 성공 기원 연설에서 유엔 관계자는 동계올림픽에 세계시민의 관심을 당부하고, 조태열 유엔 한국대표부 대사는 유엔과 함께 지속 가능한 국제포럼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축하메시지를 전달한다. 패널토론에서는 글로벌 시티즌십(Global Citizenship)을 주제로 한충희 유엔대표부 차석대사 등 4명이 토론하고 유승민 IOC 위원이 올림픽과 포럼 유산의 역할 발표로 마무리한다.


평창올림픽 홍보를 겸한 이번 행사는 북미지역에 올림픽참여 붐 조성 및 안전·평화·최첨단 올림픽을 알린다. 영상물과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양한 홍보물 전시제공과 함께 트론의 화려한 야광 공연도 펼쳐진다.
도는 이번 행사가 평창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일각에서 제기하는 대회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평창포럼은 인간의 존엄과 보편적 권리 확보를 목표로 윤엔 산하 글로벌 시티즌 십 프로그램과 연계한 부문별 세션으로 구성된다. 평창올림픽 개막을 앞둔 내년 2월 6∼8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제1회 평창포럼을 개최한다.
세계 150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지구환경 시민을 위한 새로운 결속'(A New Solidarity for the Earth and its Citizens)을 주제로 사회 각 부문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대안을 논의한다.


특히 평창올림픽 개막(2월 9일)을 불과 하루 앞두고 폐막해 '평창 평화선언문'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평창올림픽 유산창출 차원에서 평창포럼을 국제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가장 강원도적인 가치인 인간 존엄과 시민권리 회복을 포럼 기본배경으로 삼아 연이어 개최하는 동북아올림픽과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국제사회 관심 속에 평창 최고의 브랜드로 확대해 간다는 구상이다.
포럼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유엔과 비정부기구, 국회, 기업 등과 네트워크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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