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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 68곳 선정…매년 10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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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 68곳 선정…매년 10조 투자
  • 김윤미기자
  • 승인 2017.12.15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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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8곳-전북·경북·경남 각 6곳
최대규모 통영, 폐조선소 부지 활용
문화·관광·해양산업 거점으로 조성


 경남 통영 등 68곳이 ‘도시재생 뉴딜’의 내년도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정부는 1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 68곳을 의결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8곳이 선정됐고 그 다음으로 전북·경북·경남에서 6곳씩 뽑혔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제주도와 세종시는 각각 2곳과 1곳이다.
 사업지는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44곳을 자체적으로 선정했다. 국토부가 지자체 신청을 받아 직접 뽑은 곳은 15곳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제안 방식이 9곳이다.


 면적이 50만㎡급으로 가장 규모가 큰 경제기반형 사업지에 경남 통영 1곳이 선정됐다.
 통영은 내년부터 폐조선소 부지를 문화·관광·해양산업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우리동네살리기(5만㎡ 이하)는 부산 영도구와 인천 동구 등 17곳, 주거지지원형(5만~10만㎡)은 대구 북구와 대전 동구 등 16곳이다.


 일반근린형(10만~15만㎡)은 충북 청주 등 15곳, 중심시가지형(20만㎡)은 전남 순천시와 경남 김해시 등 19곳이다.
 지역의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문화재생으로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이 다수 선정됐다.
 전남 목포시는 300여개에 이르는 근대 건축물을 활용해 근대역사 체험길을 조성하고 수익형 창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경남 하동군은 섬진강 인근 폐철도공원과 송림공원을 연계한 광평역사문화 간이역을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카페테리아 등 마을 수익사업을 운영한다.
 사업지 중 부산 사하, 경북 포항 등 5곳은 자체 재생사업에 덧붙여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하는 스마트시티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노후 주거지를 정비해 공공임대 주택을 공급하고 도심 내 융복합 혁신공간과 공공임대 상가를 조성하는 사업도 포함됐다.
 경기도 광명시는 무허가 건축물 밀집 지역과 상습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청년주택 등 공공임대 284호를 공급한다.
 인천 부평구는 미군부대 반환 부지를 매입해 일자리센터와 먹거리 마당 등 융복합 플랫폼을 조성한다.


 연평균 재정 2조원, 기금 4조9000억원이 투입되고 공기업 등의 투자도 최대 3조원 수준까지 유도한다.
 사업비 중 국비 투입 비율은 광역시는 50%, 기타 지역은 60%다.
 국비 지원의 경우 우리동네살리기형은 3년간 50억원, 주거지지원형과 일반근린형은 4년간 100억원, 중심시가지형은 5년간 150억원, 경제기반형은 6년간 25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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