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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청’ 설립…업무 컨트롤타워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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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청’ 설립…업무 컨트롤타워 역할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19.01.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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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차 협의 완료…해양관광센터·컨벤션뷰로 통합
크루즈 모항·국제 마이스 시장 진출 등 하반기 출범

강원도가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강원관광청'을 설립한다.
2018 평창올림픽 이후 구축된 인프라와 강원경제 성장동력을 견인할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홍보마케팅 등 도내 관광업무를 통합하는 컨트롤타워 필요성에 따라 추진한다.
크루즈 모항·기항 유치와 국제 포럼, 국제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시장 진출, 국내외 관광객을 동시 유치하기 위한 통합 홍보마케팅이 주요 기능이다.


현 재단법인 강원해양관광센터와 사단법인 강원컨벤션뷰로를 통합할 방침이다. 현재 법인별 관광 기능 분산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 흡수 효과가 미약하고 국내외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 등이 개별진행, 효율성이 낮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신규재단 설립 시 1년 이상 장기화할 우려를 해소할 복안으로 행정안전부와 1차 협의를 마쳤다. 운용 재원은 40억∼50억원 규모로 현재 해양관광센터와 강원국제회의센터 지원예산 등을 그대로 흡수해 별도 추가 예산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 또한 기존 인력을 흡수, 3본부 1실 10팀 30명 내외의 최소 인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월 중 타당성 용역을 실시, 주민설명회 등 관련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상반기 중 자체 심의위원회 심의, 조례제정 및 출자심의 등을 마치고 하반기 사무실 마련 등 조기에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과 전북, 전남은 관광재단을, 부산과 인천, 대전, 경기, 경북, 제주는 관광공사를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17일 "강원관광청이 설립되면 크루즈 관광 개척과 국제 MICE 시장 진출 업무가 동시 진행돼 강원 관광의 질적·양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특히 남북 화해 시대 세계 유일 분단도인 강원도의 북방경제 개척과 포스트 올림픽 활성화, 남북 통합관광에도 선제 대응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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