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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지정·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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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지정·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9.03.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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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현안·국비 확보 방안 등 논의
“청정 대한민국 위해 석탄화력발전 저감책 강력 추진해야”

▲양승조 충남지사가 20일 충남 홍성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충남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과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충남도가 이번엔 여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도는 20일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내년 정부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정치권에서 힘을 모아주실 지역 현안’으로 △충남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부남호 역간척을 통한 해양생태도시 조성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국가계획 반영 △석문산단 인입철도 대산항 연장 등을 건의했다.

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국도 38호선 연장 지정 및 가로림만 교량 건설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KBS 충남방송국 설립 △화력발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 등에도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내년 정부예산 확보가 필요한 주요 신규 현안으로는 △미래(제조)기술융합센터·테스트베드 구축 △플라즈마 활용 탄소자원화 기술 개발 △차세대 금속 분말소재·부품 개발 △충남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국립 해양바이오산업화 인큐베이터 △국립 동아시아 역사문화진흥원 건립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 △TBN 충남교통방송 신축 등을 설명하며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이와 함께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서부내륙 민자 고속도로 건설 △당진∼천안(아산∼천안 구간) 고속도로 건설 △장항선 개량 2단계 건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구축 등 주요 계속 사업 5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충남에만 혁신도시가 없는 실정”이라며 “이에 따라 재정적·경제적 손실은 물론이고, 지역 인재들이 공공기관 채용 혜택에서 배제되며 도민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조속한 당론 결집을 통해 충남에도 혁신도시가 지정되고, 이해찬 대표께서 천명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문제와 관련해서는 “단기적인 사업 효율성만 따질 것이 아니라 국토균형발전이라는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평택∼오송 복복선은 KTX와 SRT 합류로 인한 체증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그러나 KTX와 SRT가 처음 합류하는 천안아산에 정차역이 설치되지 않는다는 점은 커다란 장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또 “전 구간 지화화에 따른 안전성과 유지관리 비효율성 문제에 대한 지적에도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청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석탄화력발전 저감 정책을 더욱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는 뜻도 재차 꺼내들었다.

양 지사는 “미세먼지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 60기 중 절반이 충남에 있다”며 “이로 인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등으로 도민은 물론, 수많은 국민들이 건강과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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