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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민안전 꼼꼼히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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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민안전 꼼꼼히 챙겨요”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19.07.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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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 안전점검 시스템 구축’
시설물 점검·생활침해 단속 등 실시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올해 초 경남도에 신설된 민생안전점검과가 도민들의 생활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월 재난안전건설본부 안에 민생안전점검과를 신설해 시설물 안전점검과 감찰활동, 도민 생활침해사범을 단속하는 특별사법경찰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범도민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도민생활 밀접시설 안전점검, 안전감찰, 생활침해사범 단속 등을 벌였다.

특히 지난 2∼4월 도내 위험시설 1만200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안전대진단은 점검 실효성을 높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점검대상 선정을 위한 도민 설문에 이어 공무원과 전문가·유관기관 등 1만8000여명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단계 상설안전점검시스템'도 구축해 운영 중이다.

1단계는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한 '도민 자율안전지킴이', 2단계는 지역 특성을 잘 아는 이·통장과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안전보안관을 활용한 '지역 안전지킴이', 3단계는 도와 시·군의 안전전문단이 점검하는 '전문 안전점검단'을 가동하고 있다.

단계별 안전점검자가 자신이 살고 있거나 담당하는 시설물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

여름 휴가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8월까지 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도내 물놀이지역 175곳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도 벌였다. 재난·재해에 대비한 안전감찰도 활성화하고 있다.

화재·한파·대설 피해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과 노후주택, 대형 건설사업장의 안전관리실태를 감찰하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이나 소각장 안전실태도 살폈다.

과거 안전정책과에서 1담당 4명이던 민생사법경찰은 2담당 8명으로 확대됐다.

그 결과 지난해 상반기 27건이던 민생 관련 범죄 적발건수는 올해 51건으로 늘었다. 환경, 원산지 표시, 축산물 위생, 식품위생, 청소년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생안전을 챙겼다.

신대호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고질적인 민생침해 사범을 엄단해 도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들도 주변에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없는지 생활 속 안전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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