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안산~여의도 25분…신안산선 이달 첫삽
상태바
안산~여의도 25분…신안산선 이달 첫삽
  • 김윤미기자
  • 승인 2019.08.22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산·시흥~여의도 44.7km 이달말 착공
3조3465억 투입…2024년 개통 목표
한양대~여의도 25분 등 최대 75% 단축
경기 서남부~서울 접근성 대폭 개선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경기도 안산·시흥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이달 말 착공해 오는 2024년 말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신안산선 복선 전철의 실시계획을 22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안산선은 3조 3465억 원을 들여 안산·시흥부터 여의도에 이르는 44.7㎞ 구간(정거장 15개)에 광역 철도를 놓는 사업이다.


 이 복선 전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 공간을 오가기 때문에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 토지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최대 시속 110㎞ 속도로 운행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철도 노선이 개통되면, 한양대∼여의도(기존 지하철 100분), 원시∼여의도(기존 지하철 69분)간 소요 시간이 각 25분, 36분으로 지금보다 약 50∼75% 단축된다.


 특히 원시∼시흥시청 구간에서는 소사·원시선(線)을, 시흥시청∼광명 구간에서는 월곶·판교선으로 갈아탈 수도 있다.


 국토부는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토지 보상이 완료되는 구간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으로, 송산 차량기지의 경우 올해 8월 말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체 노선의 개통 목표 시점 2024년 말이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지금까지 광역·도시철도의 ‘사각지대’로 서울 도심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계획 이내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