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홍보대사인 서양화가 김근태 화백의 작품들이 스위스 제네바 유엔 사무국에서 전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유엔 제네바 사무국 한국 주제네바대표부가 공동주최했다.
이 행사에는 전시된 작품은 총 54점이다. 이 가운데 김 화백의 작품은 그의 ‘들꽃처럼 별들처럼’ 중 31점이다.
나머지 23점은 한국, 필리핀, 호주 등 7개국의 장애 어린이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은 8일까지 전시된다.
김 화백이 2012년 7월부터 3년여에 걸쳐 완성한 ‘들꽃처럼 별들처럼’은 100호 캔버스 77개를 이어붙여 총 길이가 100m에 이르는 대형 회화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적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꾸밈없는 모습으로 자연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화폭에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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