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농협과 목포농협 농가주부모임·주부대학·부녀회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김장봉사로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 행사는 매년 하반기 실시되고 있는 김장봉사로 올해 22년째를 맞이하여 상동복지관과 소망장애인복지관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배추 1000여 폭을 담가 독거노인·고령가정·경로당·복지시설 등에 직접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하였다.

　김장봉사를 추진한 목포농협 농가주부모임·주부대학·부녀회는 지난 1992년 결성되어 현재 순수 농민으로 구성된 여성회원 300여 명이 각종 봉사와 농가소득증대 및 농가 외 소득 증대를 위한 폐비닐수거·마을꽃길조성·마을환경정화운동 등에도 적극 활동하고 있다.

　목포농협 박정수 조합장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다 같이 참여해 정성들여 봉사에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 한해는 고추가격이 급등해 김장을 줄이는 가정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 김장 나눔 봉사로 소외된 이웃과 생산농가에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농협은 이달 중순에 로컬푸드매장 뿐만 아니라 정육코너·수산코너·공산코너·금융점포·카페 등이 입점하는 복합매장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목포/ 권상용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