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국가산단에 자리한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가 여수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1567만원을 기탁했다.

　여수시는 지난 9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한국동서발전㈜ 어수헌 호남화력본부장이 주 시장에게 에너지 저소득세대 후원증서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후원금은 호남화력본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715만 원에 회사가 기업매칭 방식으로 852만 원을 더해 마련했다.

　여수시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금을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156세대에 10만 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어수헌 본부장은 "농어촌 상생기금을 활용한 지역개발 지원 등 지역과 소통하는 활동을 지속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는 지난해 초 발생한 ㈜여수수산시장 화재복구를 위해 1억 원을 후원하고, 사내 음악동호회가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수/ 나영석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