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하동군 금남면 대도에서 금모래힐링펜션을 운영하는 이영권·금화슬 부부가 미래 하동을 이끌어갈 후학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표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하동군장학재단 이사직을 역임하는 등 후학양성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이 대표는 “장학재단 이사직을 맡았던 시절부터 지역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지만 오늘에야 저희 부부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일을 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영권·금화슬 부부는 평소에도 노인 복지시설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며 함께 나누는 모습을 보여줘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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