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이 지역 최초로 로봇 바바 갑상선암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외과 배인의 교수가 시행한 로봇 바바 수술은 갑상선 절제 수술 시 목 부위에 상처를 내지 않고 겨드랑이와 가슴 부위 절개를 통해 수술하는 방법이다.
목 부위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부위 유착이 적고 노출부위인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아 미용적인 측면에도 만족도가 높다. 특히 최신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함으로써 목소리를 내는 신경과 부갑상선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으며, 출혈 등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지난 3월 테이블 모션 기술이 접목된 4세대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Xi를 도입해 활발하게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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