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각종 일자리 창출 현안사항 발빠른 대처”
상태바
“각종 일자리 창출 현안사항 발빠른 대처”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18.11.08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자리 목표 16만개서 17만개 상향조정 추진…목표 108.3% 초과 달성
일자리 대상 평가 4년 연속 최우수상·좋은 일자리포럼 성공 개최 등

▲경기도 수원시는 민선6기 지역 일자리목표를 지난 9월말 초과 달성(108.3%)하고, 민선7기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원영덕 수원시 일자리정책관


 경기도 수원시는 민선6기 지역 일자리목표를 당초 16만개에서 17만개로 상향 조정해 적극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 9월말 목표를 초과 달성(108.3%)하고, 민선7기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는 기초단체 최초로 일자리정책과를 5급에서 4급으로 부시장 직속 일자리정책관으로 직급을 상향 개편하고 일자리중심의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중앙정부의 새로운 경제정책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각종 일자리 현안을 발 빠르게 처리하고 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원영덕 수원시 일자리정책관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원시 최초 일자리정책관이라는 중책을 맡고나서 일자리중심의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중앙정부의 새로운 경제정책에 적극 대처하고 각종 일자리 현안을 처리하느라 더위를 느낄 겨를도 없이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배경과 소감은
 취임 후, 일자리정책관에 걸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산적한 일자리 현안을 추진하기 위해 매주 팀장들과 회의를 개최하며 주요사업을 직접 꼼꼼히 챙기며 노력해 왔다. 부서장의 직급만 상향 되었을 뿐 개편 전과 비교해서 조직과 인원은 그대로인데, 높은 기대와 요구에 대응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4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고, 크고 작은 성과들이 있었다.
 국가고용통계가 발표된 지난 8월, 취업자 증가폭이 금융위기 이래 최소 수준이고, 큰 폭의 고용률 하락으로‘고용쇼크’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8월에 발표된 상반기 지역고용지표를 보면, 우리시는 전체 고용률과 취업자수가 모두 증가했으며, 각 청년, 여성, 중장년 등 계층별 고용률이 모두 상승하는 고무적인 성과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계층별로 다양한 일자리지원사업을 통해 취업을 지원했으며 생산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혁신지원도 함께 추진한 결과 4년 연속 최우수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수원시에서 신중년 일자리사업에 집중하는 배경과 이유는
 다가올 인구절벽 시대에는 생산인구 감소와 노인인구 증가로 많은 사회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일자리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고령사회가 이미 현실화 됐고 초고령화사회가 예상보다 5~7년이나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 한다. 그 때가 되면 노인일자리 문제는 지금의 청년일자리문제 보다도 더 심각해질 것이 확실하다. 때문에 노인으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로서의 현재 신중년 세대의 인생2모작 일자리지원 정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하겠다.
 이를 위해 우리시는 올해부터 새희망일자리사업과 신중년디딤돌 사업 등 신중년의 일자리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생2모작지원센터 설치를 서두르고 있으며 향후 신중년 세대의 은퇴와 퇴직에 대비하고 인생2모작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인생2모작 지원센터는 ‘앙코르 커리어’ 운동을 도입할 계획이다. ‘앙코로 커리어’운동이란 자신이 쌓아온 기술과 경력을 경제적보상의 목적이 아닌 사회에 공헌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서, 교육 및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임금을 받는 대신 포인트로 적립해 노후에 현금처럼 사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청년일자리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것에 대한 수원시의 대책은
 요즘 가장 심각한 것은 청년 취업난이라 할 수 있다. 우리시는 청년인구 비중이 높고 청년 취업자 비중도 전국 시군에서 가장 높은 실정이다. 그래서 청년실업률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도시 중에 하나이다.
 이에 오래전부터 우리시는 청년지원정책을 위해 청년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청년전담부서를 신설하였을 뿐만 아니라 청년바람지대를 개소했으며, 청년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청년들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년해외취업지원사업, 수원형내일채움공제, 내일로 사업, 인턴사업 등 청년일자리 지원정책에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년 일자리정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좋은 일자리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가 있다. 올해 제2회 일자리포럼 개최 의미는
 작년 새 정부 출범 이후 중앙정부에서는 줄 곧 일자리중심의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 창업혁신성장 이라는 새로운 경제정책 패러다임을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지방정부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와의 협력 및 연계 노력이 부족한 점이 있다. 중앙정부 일자리사업에 따라 지방정부가 획일적으로 추진하는 Top-down 방식의 일자리사업을 지양하고 각 지방자치단체 상황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사업 발굴과 확대, 지방정부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하겠다. 작년에 이점을 일자리포럼을 통해서 시장님께서 강력하게 주장한 바가 있으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들을 모시고 제1회 일자리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8.30 청와대 시도지사 간담회시 대통령께서도 모두발언을 통해 “일자리 사업은 지역이 기획·주도하고 중앙정부는 평가·지원하는 상향식, 소통적 방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힌 바가 있다. 이에 우리시는 작년에 이어 제2회 좋은 일자리포럼을 개최하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일자리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서 일자리 해법을 논의하는 소통과 상호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