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와 공감, 함께 그리고 더 멀리’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17개 시도, 장기이식등록기관, 장기이식의료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 한 해 동안 장기 및 조직 기증자 발굴과 기증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36명), 기관(6개소), 지자체(순천시, 아산시)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기증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순천시는 장기기증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생명나눔 서약을 할 수 있도록 보건소, 병의원약국, 읍면동 주민센터 등 100여 개의 접수처를 운영하고 있다.
또 각종 행사와 연계해 장기기증 문화 확산운동을 펼친 결과 지금까지 1만 3845명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했으며 2018년 1만 명 목표를 2년이나 앞당겨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해 순천시 장기 및 인체조직 등 기증 장려를 위한 조례를 제정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에게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육시설, 관광지, 교육, 주차장 이용 등에 각종 면제 및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등 장기기증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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