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제2회 여수음악제’를 성공리에 개최키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여수시(시장 주철현)를 주최기관으로 참여케했다.
　여수상의는 오는 19일 ‘제2회 여수음악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2회 여수음악제 업무협약식’은 올해 여수시가 처음 주최기관으로 참여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행사에 필요한 전체 비용 5억 원 가운데 여수시가 2억 원을 출연했다.
　상의는 여수음악제가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사화합에 기여하면서 지속가능한 시의 대표 축제로서 조기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지난해 제1회 여수음악제를 개최하면서 일반적으로 지역축제에 공연단체를 초청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여수의 특색과 음악제의 품격을 높이면서, 지역 음악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공동기획 행사로 치뤄 지역 문화예술인으로부터 호응을 샀다.
　여수상의는 이달 말 여수음악제 사무국 개국을 시작으로 내달에 음악감독을 선임하며, 오는 5월까지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공모·오디션을 거쳐 8월까지 KBS교향악단 단원들이 지역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고 폐막식 공연에도 무대에 함께 오르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