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상인들 ‘아울렛 대전’ 개최
대규모 할인행사·운영방식 개선
대규모 할인행사·운영방식 개선
전남 여수시 시전동(동장 장인호) 주민들이 지역 현안문제인 ‘흥국상가 활성화’에 대해 주민주도 토론회를 연데(본지 1월18일자 11면 보도) 이어 대규모 할인행사를 마련하는 등 상가활성화에 팔을 걷어 부쳤다.
시는 지난 17일 흥국상가내 150여 상인들이 한 마음으로 상가 활성화를 위한 ‘아웃렛대전’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흥국상가 상인들은 시민들에게 상품가격을 2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해주며, 밝은 미소도 함께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지역의 현안인 흥국상가 활성화를 위해 직접 계획하고 실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시전동 주민들은 지난 1월 17일 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흥국상가 활성화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했다.
아울렛대전 개최는 주민토론 이후 첫 후속조치여서 앞으로 주민주도의 상가활성화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토론회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던 흥국상가 상인회 등록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상인 대부분이 상인회 등록을 동의해 총회 의결절차만 남겨 둔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또 상인, 전문가, 시 공무원 등 20여 명으로 ‘흥국상가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꾸려 흥국상가 운영의 문제점 등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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