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2018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순천시 안력산 의료 문화센터가 특별부문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안력산 의료문화센터는 100여 년 전 선교사들에 의해 건립된 호남 최초의 현대식 병원인 안력산병원의 부속병동으로 폐가 상태인 건물을 ‘청수골 새뜰마을 조성 사업’일환으로 재생했다.
이 건물은 순천시 의사회에 위탁 운영, 전시실 2개소와 주민 의료 봉사실을 갖추고 있다.
외부에는 인요한 박사가 창안한 우리나라 최초의 엠블란스 차량 2대가 전시되어 있다.
순천시 조태훈 도시재생과장은 “빈집을 재생하고, 사라져가는 근대건물을 소중히 보전해 가는 노력과 더불어 시민단체와 주민이 함께 공동체를 형성해 가는 과정에서 서로 협력하여 운영되는 프로그램(안력산 의료봉사활동 등) 등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계되어 지역 상생 차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내달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제포럼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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