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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화암동굴 ‘힐링 휴식처’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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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화암동굴 ‘힐링 휴식처’ 각광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8.07.2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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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의 수도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이름난 정선군에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천연동굴이 힐링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정선 화암 천연동굴은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데다 무더위에도 냉기를 느낄 만큼 서늘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는 게 매력이다.


 특히 동굴 천정을 가득 메운 돌고드름, 잔잔히 펴져 나온 돌 주름, 가늘게 움터 나온 수많은 종유석들은 백 년 설을 입은 수많은 생명체를 보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등 화암동굴은 자연이 빚어낸 갖가지 모양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 중 하나로 찬사 받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이 때문에 최근 주말이면 화암동굴에는 관광객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찾고 있다.


 여름철 정선 화암동굴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천연동굴의 웅장하고 신비함과 함께 옛 금광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동굴 내부 온도가 한기를 느낄 만큼 시원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피서철 화암동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한여름 밤의 공포, 어두운 세계와의 만남”을 주제로 신비의 동굴속을 탐험하는 야간공포체험을 운영한다.


 화암동굴 야간공포체험은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어두컴컴한 동굴속을 손전등 하나만으로 동굴을 탐험하며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귀신들의 등장에 가슴 졸이는 스릴과 모험을 만끽할 수 있으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체험시간은 약 1시간 소요된다.


 공포체험 요금은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또한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화암동굴 내부에 있는 황금의 기둥 구간에 실제 바다 속에서 다양한 생물을 만나는 느낌을 받으며 동굴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여름에 만나는 얼음수족관’을 주제로 얼음수족관 미이더 아트를 진행한다.


 얼음수족관 미이더 아트는 문화재청과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정선·태백·영월·평창)이 2년째 진행하고 있는 2018년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1월 환경부로 인증받은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를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질유산(자연문화유산)에 대해 올바르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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