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시민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올해 여수시민의 상 수상자로 정웅길 여천전남병원장을 선정했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여수시민의 상 심사위원회에서 정웅길 여천전남병원장을 26번째 여수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웅길 원장은 1983년 여수지역 최초 종합병원인 여수전남병원을 개원해 낙후된 지방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헌신한 것이 공적으로 평가받았다.
2006년부터는 전남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범죄피해자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것도 공적이됐다. 명민·전남병원 장학회를 설립, 1987년부터 2018년까지 2176명의 학생에게 19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이번에 문지영 피아니스트를 54번째 자랑스런 여수인으로 선정했다.
자랑스런 여수인 심의위원회는 최근 시청 부시장실에서 심의위원회를 열어 문지영의 선정을 확정했다.
시는 이들에게 다음달 15일 열릴 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바라고 공감하는 분들이 시민의 상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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