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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환 챔피언, 월평중앙교회 새생명축제 신앙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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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환 챔피언, 월평중앙교회 새생명축제 신앙간증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8.11.11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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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월평중앙교회가 11일 권투 홍수환 챔피언이 새생명축제에 초청되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전 12장 13절)’의 말씀으로 신앙간증이 열렸다.

홍수환 챔피언은 “일본 가사하라전 10회에서 두번 더 다운을 빼앗았다. 모두 5번 다운시켰다. 가사하라는 또 일어났다. 하루 종일 설사하고 먹은 것도 없이 경기에 나와 9회전을 끝냈다. 남아있는 힘이 하나도 없었다”며 “그런데도 5회전이 더 남아 있었다. 내 복싱 인생에서 이 시합만큼 어려운 시합은 없었다. 11회전부터는 어떻게 뛰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경기는 내가 판정으로 이겼다. 일본 교포들의 환영을 받고 귀국했다”며 회상했다.

그런데 “그때부터 내 몸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설사를 하고 15회전까지 뛰었을 때 내 몸은 이미 허물어졌다. 내 몸이 허물어지자 비로소 하나님을 의지하게 됐다”면서 “1978년 5월 7일 콜럼비아 카르도나 선수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줬다. 아버지가 49세로 돌아가셨는데 공교롭게 아버지가 돌아가신 나이와 똑같이 49전 만에 챔피언을 빼앗겼다”고 설명했다.

이후 “라이벌이던 염동균 선수와의 시합을 마지막으로 챔피언 타이틀을 뺏긴 지 2년6개월 만에, 그것도 프로선수로 데뷔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50전을 끝으로 사각 링의 인생을 접었다”고 말했다.

홍수환 장로는 “모태신앙이었지만 그전까지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던 내가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받아들이게 됐다“면서 ”1996년 아내와 서울온누리교회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간증을 이어갔다.

돌이켜보면 “하나님은 신의주에서 예수님을 영접한 할아버지의 후손에게 복을 주시고 번성케 한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세계 챔피언이 됐고 이제 거듭나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로 다짐했다“며 ”이제는 하나님 말씀 안에서 거하는 사람이 되겠다. 그것이 진정한 챔피언이오니 죽는 날까지 복음을 전하는 전도 세계 챔피언이라고 믿고 세계로 선포하고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씀은 전도서 12장 13절 말씀을 항상 가슴 깊이 새긴다”며 새생명축제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신앙의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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