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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4년째 관광객 1300만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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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4년째 관광객 1300만 시대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9.01.11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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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관광객 1360만명 유치
전국 최고 관광휴양도시우뚝
음식·숙박·관광업계 등 호황

 해양관광휴양자원이 풍부한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난해 관광객 1360만명을 유치하면서 내리 4년째 관광객 1300만명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시민들이 고물가와 쓰레기, 교통난 등에 시달리는 등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즐거운 고민'도 함께하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해 오동도와 여수박람회장 등을 찾은 관광객을 1360만명으로 집계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수지역 관광객은 지난 2015년 처음으로 1300만명을 돌파한 뒤 지난해까지 내리 4년째 이어가면서 ‘국내 최고 해양관광휴양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통해 지역내 숙박·음식·관광업소들은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잘 갖춰진 각종 관광 인프라와 함께 하절기 거리공연인 ‘낭만 버스킹', ‘해상 케이블카',‘한화 아쿠아리움' 등 차별화된 관광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한때 개발이 늦어졌던 공화동 등 옛 도심이 젊은 관광객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 거리'로 변모하면서 도심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상대적으로 곳곳에서 관광객의 과다로 인한 시민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권오봉 시장도 이를 의식해 "그동안 여수의 관광정책은 관광객 유치라 는‘양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왔으나, 앞으로는 시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질적 향상'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하고, 품격 높은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조성하는 원년이 되도록 관광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했다.
 시민과 관광객 불만족 요인을 철저하게 분석해 관광행정을 개선하고, 음식·숙박업의 ‘가격 공시앱'을 본격 운영해 관광객이 신뢰하는 정직한 관광서비스를 제공도톡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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