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에 외로운 죽음을 맞으신 어르신을 발견하고 영면을 도운 집배원이 있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주인공은 충남 논산우체국(국장 이재용)에 근무하는 김영일 집배원.
김 집배원은 지난 3월 8일 광석면 갈산리 외진 곳에 위치한 암자(절)에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우편물이 방치되어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거처로 올라가 확인 스님(비구니 80세)이 누운 상태로 인기척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
김 집배원은 평소 우체국에서 교육받은 심폐소생술 단계별 첫 호흡확인을 하고 몸이 차가운 상태고 호흡이 없으며 손과 발이 급은 것으로 보아 영면을 확인 119에 즉시 신고하여 영면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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