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보건소가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대표마을 협약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정선군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및 한국자살예방협회 지원에 힘입어 농촌 지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농약을 보관함에 안전하게관리하도록 해 음독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정선읍 용탄2리 외 10개 마을이 생명사랑 녹색마을에 선정됐으며, 총 373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이 농가 가구별로 배부됐다.이날 행사에는 정선읍 용탄2리 마을회관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군의원,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한국자살예방협회 관계자, 마을주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군 보건소장의 사업경과보고에 이어 농약안전보관함 전달식, 생명지킴이 위촉장 수여, 협약식과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보관함의 지속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업을 통해 군민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바로 알고, 농약으로 인한 충동성 자살이 한건도 발생되지 않고, 전 주민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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