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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뜻 받들어 ‘나눔 미학’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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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뜻 받들어 ‘나눔 미학’ 실천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19.05.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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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 조의금 2천만원 각 기관에 전달
윤 군수도 월급 10% 복지시설 등 기부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윤상기 경남 하동군수가 지난 11일 별세한 모친상 조의금 2000만원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과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내놨다.


 15일 하동군에 따르면 윤 군수는 모친이 병석에 눕기 전까지 고향 하동에서 평생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뜻을 받들어 이웃돕기 성금과 인재육성 기금으로 사용하고자 각각 1000만원씩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과 하동군장학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젊은 시절 7남매를 양육하며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늘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외면하지 않으셨던 모친의 생전 가르침에 따라 고향 하동을 위해 함께 나누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앞서 20여 년 전부터 월급의 10% 정도를 각종 복지시설 등에 기부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공무원교육원대학 등의 강연에서 받은 강연료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또한 하동군장학재단에도 정기적으로 후학사랑 장학기금을 출연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윤 군수가 내놓은 이웃돕기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행복천사 이음뱅크'를 통해 관내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 취약가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며, 장학기금 역시 자라나는 꿈나무 육성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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