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목포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2235만톤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목포항 물동량이 감소한 이유는 주력 품목인 자동차와 모래, 유연탄 등의 감소세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자동차’는 관련 업계의 북미지역 수출 부진 지속과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화물차 수출 감소 등으로 47만대를 처리해 전년 대비 6.0% 감소했다.
‘모래’는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바닷모래 채취 금지로 전년 대비 29.2% 감소한 72만톤을, ‘유연탄’은 삼학부두 석탄화물 취급 중단으로 전년 대비 83.6% 감소한 10만톤을 처리했다.
반면 목포항 전체 물동량의 16%를 차지하는 ‘철재’는 국내 조선업계의 세계 선박수주 1위 자리 탈환에 따른 조선업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6% 증가한 361만톤을 처리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