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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관산저수지 양수저류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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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관산저수지 양수저류사업 본격화
  • 청양/ 이건영기자
  • 승인 2016.12.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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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은 총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양수장 3개소 및 송수관로 3.8㎞를 설치, 1일 6000t의 하천수를 담수하는 관산저수지 양수저류사업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청양군내 저수지 평균저수율은 51.1%로 평년 82.8%에 비하면 61.7%수준이며 이중에서도 관산저수지는 현재 저수율 29.5%로 전체 88개 저수지 중 저수율이 가장 낮은 상태다.
이에 군은 지난 9월부터 양수저류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충남도를 방문해 가뭄의 심각성과 관산저수지 담수사업의 필요성을 알리는 등 국·도비 확보에 주력한 결과 국비 3억2000만원과 도비 4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지난해부터 가뭄에 대비하고 지하수 오염 및 고갈을 예방하기 위해 관정개발 대신 저수지 양수저류사업에 주력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농어촌공사와 함께 총 사업비 7억 원을 투입 도림, 적누, 용천, 사점저수지 등 군내 가뭄취약 저수지에 대해 사업을 추진해 140만 t의 하천수를 저수지에 담수, 159ha의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해왔다.
이번 저수지 담수사업은 현재 하천에 흘러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지표수를 펌핑해 저수지에 담수한다는 계획으로 내년 4월까지 담수할 경우 총 농업용수 확보량은 약 72만 t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업 완료 시 5개 저수지에 내년 모내기 전까지 총 228만 t의 농업용수를 담수할 수 있으며 이는 총사업비 200억 원 정도의 대규모저수지(100만t 이상)를 축조할 경우 확보할 수 있는 수량과 맞먹는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저수율이 평년에 비해 부족하지만 양수저류 뿐만 아니라 관정개발 및 지표수 활용 등 한해대비사업을 통해 내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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