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충남 501호’가 4일 새해 첫 출항에 나섰다.
1979년부터 운영 중인 병원선은 이날 오전 보령시 대천항에서 안전운항기원제를 마친 뒤 원산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진료활동에 돌입했다.
병원선은 올해 6개 시·군 28개 섬마을을 돌며 주민 398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매달 정기적으로 순회진료를 하고 여건에 따라 원산도·삽시도·효자도 등 3개 섬은 월 2∼4회에 걸쳐 진료활동에 나선다.
진료 과목은 내과·치과·한방치료 등이다. 올해 진료 목표는 연인원 20만명이다.
병원선에는 내과·치과·한의과 의사 3명, 간호사 3명, 의료기술 2명, 해양수산 8명, 통신운영 1명, 공무직 1명 등 모두 18명이 근무한다.
내과실·치과실·한방실·방사선실·임상검사실·약제실 등이 있고, 방사선 장비·자동생화학 분석기·초음파기·골밀도 측정기 등을 확보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