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국내 생산량이 부족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새우를 기후변화 대응 및 수산물 소비트렌드 변화 대응 품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5일 도에 따르면 국내 새우 소비량은 연간 6만 2000t이지만 국내 양식 생산량은 5000t에 그쳐 5만 7000t(약 3억 3000만 달러)을 동남아 등에서 수입, 수입의존도가 92%로 매우 높다.
도는 새우 양식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14억 원을 들여 우량 종자 공급을 위한 배양장을 신규 조성하고, 연중 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바이오플락 양성시설 4개소에 27억을 투입키로 했다.
새우 양식에서 문제가 되는 높은 폐사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새우양식장에 수온, 용존산소 등을 실시간 측정 관리하는 ICT 어장환경관리시스템(6억 원)을 구축해 양식 새우의 폐사율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생산원가를 절감해 어업 소득을 크게 높인다는 방침이다. 새우양식장 폐사율 저감 목표는 현재 65%에서 30%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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