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 AI 확산세…살처분 1500만마리 넘어
상태바
경기 AI 확산세…살처분 1500만마리 넘어
  •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7.01.16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총 감염 확진 112건·재산피해 1500억원 이상 추정

 주춤세를 보이던 경기도 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6일 경기도 AI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화성 1곳, 안성 2곳 등 3곳의 양계농가에서 추가로 AI 감염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도내 AI 감염 확진은 112곳, 살처분 가금류는 1503만 7000여 마리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중 2일 동안 5건의 AI 감염 확진이 있었고, 5일 동안은 한 건도 확진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다음 주인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사이에는 4일 동안 7건의 확진이 추가됐다.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날이 3일에 불과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달 첫 주에는 일시적인 소강상태였으며, 앞으로 언제쯤 AI가 진정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책본부는 지금까지 67억원을 방역활동에 투입한 가운데 양계농가에 126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현재까지 살처분에 따른 총 보상금은 1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가금류 사육농가들의 전체 피해액은 이보다 훨씬 많은 150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앞으로 AI가 계속 발생하고, 이로 인한 가금류 재입식이 늦어질 경우 이 재산피해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지난 12일 안성시 안성천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전국에 확산한 H5N6형 바이러스와는 다른 H5N8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두 번째로 확인된 가운데 도 대책본부는 아직 농가 사육 가금류에서는 H5N8형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