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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곰섬 10억·예산 예당 5억 특별사업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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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곰섬 10억·예산 예당 5억 특별사업비 받아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18.01.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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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 4곳 중 2곳을 충남도 내 공동체가 차지하며 각각 10억 원과 5억 원의 특별 사업비를 받게 됐다.
 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성낙천)는 해양수산부의 ‘2017년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 평가’에서 태안 곰섬과 예산 예당내수면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선진공동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전국 4개 선진공동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곰섬은 주민 8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자율관리어업공동체로, 해삼을 통해 부자마을을 꿈꾸고 있다.
 곰섬은 도의 자율관리어업 육성 지원 사업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4억 6000만 원을 지원받아 마을 앞바다에 해삼이 살 수 있도록 투석과 해삼인공어초를 넣고, 종묘를 방류했다.
 지난 2015년에는 도 수산자원연구소의 ‘해삼 종묘 중간 육성 양식 시범 사업’을 통해 인공어초 1000개를 투입하고 종묘 7만 5000마리를 입식했으며, 해삼 자연 산란장 시범 사업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곰섬은 조합원 배당금이 늘고, 지난해에는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로 이번에 선진공동체에 선정된 곰섬은 올해 특별 사업비 10억 원을 지원 받는다.
 곰섬은 이 지원금을 활용해 해삼 전용 인공어초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굴패각초를 투입, 자연 산란장과 중간 종묘 육성장, 성육장을 단계별로 조성해 해삼 대량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중국 관광객을 위한 야생 해삼 견학 코스 개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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