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횡성군, 4개 품목 국제슬로푸드협 ‘맛의 방주’ 등재
상태바
횡성군, 4개 품목 국제슬로푸드협 ‘맛의 방주’ 등재
  • 횡성/ 안종률기자
  • 승인 2018.01.03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 횡성의 토종 농산물인 물고구마, 수세미오이, 팔줄배기옥수수, 감자범벅 4개 품목이 국제슬로푸드협회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됐다.
 등재된 품목은 생산량은 많지만 모양이 예쁘지 않은 물고구마, 찰옥수수에 밀려 생산되지 못하는 팔줄배기 옥수수, 설거지할 때 사용하는 수세미를 만드는 수세미오이 등의 토종품종과 감자를 강판에 갈아 익혀먹던 죽의 일종인 감자범벅 요리가 그 주인공이다.
 맛의 방주는 글로벌화로 획일화된 음식의 생산과 소비, 문화를 경계하고 각 나라 전통음식과 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지난 1986년부터 비영리기구인 국제슬로푸드협회가 펼치고 있는 국제적 프로젝트다.
 국가위원회에서 심사, 후보를 정해 국제슬로푸드협회 본부에 신청하면 국제본부 산하 생물종다양성재단에서 승인해 최종적으로 선정된다. 선정 기준은 특징적인 맛을 가지고 있을 것, 특정 지역의 환경·사회·경제·역사와 연결돼 있을 것, 소멸할 위기에 처해 있어야 할 것, 전통적 방식으로 생산될 것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