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내달부터 5518농가에 친환경농업과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기질비료 1만 1527톤(57만 6783포)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과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비옥도 증진과 토양환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유기질비료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연말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았고 적격자들은 내달부터 3월 말까지 지역농협과 엽연초 생산협동조합을 통해 영농기 이전까지 공급키로 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유기질 비료는 혼합유박과 혼합유기질, 유기복합 3종과 가축 분 퇴비 등 부숙 유기질비료 2종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6억 원 등 모두 9억 4471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가에 지원하며 농가에서는 1포대(20kg)당 1400~1900원 상당의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오는 3월말까지 자부담을 납부하지 않고 비료를 인수하지 않는 농가는 지원 사업 포기자로 간주하고 포기물량에 대해는 4월중 농가로부터 다시 신청을 받아 하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며 무단 포기자 농가에게는 내년도 공급확정물량의 50%이내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 이전에 유기질 비료를 공급해 올 한 해의 풍년농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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