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어패류자원의 번식보호와 연안어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연안 생태계 황폐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불가사리 수매사업을 시행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4톤의 불가사리를 수매할 계획으로 어업인의 포획한 불가사리에 대하여 지역별 수산업협동조합에서 수매 대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5일 속초수협 및 대포수협과 불가사리 구제수매비용 지원을 위한 사무위탁계약을 체결한다.
　특히 불가사리 수매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산란기인 4월~7월 중에 집중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녀, 자원관리선 등을 동원하여 수거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수매단가는 조업 중 인양된 불가사리는 kg당 1300원, 나잠관리선 등에 의한 수중에서 직접 인양된 불가사리는 kg당 1500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