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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쌀가공 기술 대대적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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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쌀가공 기술 대대적 보급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8.03.19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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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초코 크런치바·쿠키·씨리얼 등
자체개발 6종 창업희망자에 전수

 ‘밥’으로만 익숙한 ‘쌀’이 색다른 변신으로 새로운 맛과 영양을 선사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쌀 가공품 6종을 자체 개발, 도내 체험농장과 가공업체, 식품 가공 창업 희망자 등에게 가공 기술을 보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쌀 가공품은 ▲쌀 소비 확산 ▲쌀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확보 ▲우리 쌀 고부가가치 가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밀가루 대체 ▲6차산업화 농장 체험상품 활용 등을 위해 개발했다.
 각 쌀 가공품은 밀가루 대신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쌀 품종인 ‘옥향흑찰현미’와 일반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찰현미 등 쌀을 주재료로 하고, 부재료로는 찰수수와 찰기장, 쥐눈이콩, 땅콩, 호두, 건사과, 호박씨 등 지역 특산물을 사용했다.


 가공품별 제조법을 보면, 쌀초코 크런치바는 세척·취반·건조·숙성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든 볶음찰현미를 초콜릿과 섞어 성형하는 방식이다.
 또 쌀초코 쿠키는 세척과 분쇄, 건조, 체작업 등을 통해 얻은 쌀가루에 설탕·버터·계란 등 부재료를 섞어 오븐에 구운 뒤, 초콜릿을 묻혀 볶음쌀, 건조 사과, 딸기 등을 장식한다.


 쌀시리얼은 찰현미 또는 옥향흑찰을 볶고, 찰수수·찰기장·율무 등의 볶음곡물과 볶음땅콩, 사과·딸기·배·감 등의 건조과일과 혼합해 만든다.
 현미 휘낭시에는 쌀가루와 계란 흰자, 버터, 아몬드분, 박력분, 옥수수가루 등을 혼합해 굽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곡물 영양과자는 찰현미 또는 옥향흑찰·찰수수 등 곡물 5종과 호박씨·해바라기씨·건포도·땅콩 등 견과류 7종을 쌀조청과 버무린 뒤 성형하고, 볶음쌀은 세척과 취반, 건조, 숙성시킨 쌀을 볶아 만든다.
 쌀 고유의 풍미가 가득한 이들 가공품은 영양간식이나 식사대용, 청소년 간식용 등으로 활용 가능하며, 특히 곡물 영양과자의 경우 도내 3개 식품 가공업체에서 제품으로 생산·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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