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센터장 권순직)는 과수 화상병을 예방하고자 배·사과 재배농가 326농가 365ha에 예방 약제(동계살포약제)를 무상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20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과수 화상병(火傷病)은 세균병으로 배, 사과, 모과 등 장미과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피해를 주며, 감염시 식물 전체가 말라 죽는다.
배의 경우 꽃눈 발아 직전인 이달 하순부터 내달 상순, 사과는 새순 발아시기인 내달 상순경이 방제적기이며, 다른 약제와 혼용하지 말고 반드시 단일 약제로 살포해야 약해(藥害)를 피할 수 있다. 석회유황합제 대신 살포해도 무방하나, 석회유황합제 살포 7일 후 방제해 약해가 입지 않도록 처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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