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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축산 폭염피해 예방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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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축산 폭염피해 예방단 운영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18.07.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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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이 갈수록 잦아짐에 따라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피해 예방단을 구성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각 시군에 시달했다.
 특히 폭염이 계속되면서 가축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지난 13일 기준 가축폐사는 2만 2414마리로 집계되었는데 더위에 취약한 닭이 2만 2300마리로 가장 많고 돼지가 114마리로 피해액은 1억 4100만 원에 이른다. 피해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이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 점검과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농작업은 논밭이나 비닐하우스 등에서 작업시에 고온과 직사광선에 쉽게 노출되는 특성 때문에 폭염이 발생하면 농민 건강에 심각한 피해가 있으며, 더욱이 현재 농촌은 무더위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이 증가하고 있고 폭염에 대한 농축산분야 폭염피해 예방에 대한 필요성이 큰 만큼 폭염피해 예방단을 구성하여 시군,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18개 시군과 농협 등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취약한 고령농업인 등의 건강보호활동을 추진하게 되며, 시군별 119폭염 구급대와 연계해 응급구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폭염에 취약한 고령농업인 등의 피해예방을 위해서 도내 무더위쉼터 5497개소를 활용하고(노인시설 3685개소·마을회관 1440개소·복지회관 220개소 등)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작업하지 말고 마을쉼터나 경로당 등에서 휴식을 취하고 부득이 농작업을 해야할 경우에는 가족이나 이웃에 알린 후에 작업할 것 등 ‘폭염시 농업인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작업에 임해야 한다는 내용을 마을앰프, 지역방송 등을 통해서 수시로 전파한다.
 또한 비닐하우스 근처 그늘막 설치, 정자나무 쉼터 조성 등 폭염에 대비한 임시 안전시설도 설치해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군에서는 농업재해대책 상황실과 통합 운영하게 되며 지역 언론사 등을 통해 폭염 위험 정보를 수시로 전파하고 119소방서, 병원, 농협 등 관내 유관기관과도 대응체계를 유기적으로 구축해서 운영하게 되며, 농업인들의 온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고, 작업중 환자 발생시에는 신속히 매뉴얼에 맞는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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