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산림항공관리소(소장 이성관)는 밤나무 농가 산림소득증대를 위해 청양 등 5개 지역의 밤나무재배단지에 오는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양산림항공관리소에 따르면 밤 생산에 결정적 피해를 주는 복숭아 명나방, 밤 바구미 등 종실해충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헬기(KA-32T) 2대와 소형헬기(AS350) 3대 등 총 5대를 투입해 오는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 항공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밤나무 전국 항공방제 면적은 총 2만 69ha로 그 중 충남은 29%인 5826ha(천안152ha·예산52ha·청양507ha·공주2905ha·부여2210ha) 지역에 대해 실시키로 했다.
청양산림항공관리소 항공방제담당자는 “밤나무 항공방제지역 인접 농가들은 장독대와 창문을 닫아 농약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며 “특히 양봉농가와 축산 농가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