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겨울철 효자 작목 '남해시금치' 본격 출하
상태바
겨울철 효자 작목 '남해시금치' 본격 출하
  • 남해/ 박종봉기자
  • 승인 2018.11.15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남해군의 겨울철 주요 소득작물인 보물섬 남해시금치가 지난 13일 새남해농협에서 초매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류성식 새남해농협조합장, 농민, 중매인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남해농협 본점 농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초매식은 보물섬 남해 시금치의 풍년과 함께 높은 경매가를 기원하는 안녕 기원제 등이 진행된 후 본격적인 현장 경매가 시작됐다.
 이날 경매가격은 벌크출하 기준(1kg)으로 최저 1600원에서 최고 3510원(평균 2839원)에 거래됐다.
 해풍을 맞아 진한 향과 달달한 맛이 일품인 남해시금치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시금치에 비해 맛이 좋고 뿌리가 길며 붉은 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파종면적은 958ha로 9429톤의 시금치를 출하해 237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보물섬 남해 시금치는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철 효자 작목으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보다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이 중요하다”며 “특히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시금치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출하 전 농약 살포를 금지하는 등 특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속박이 출하 금지, 규격품 선별 출하로 보물섬 남해 시금치의 명성도 유지하고, 농업인은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협과 계약재배를 통해 출하물량을 조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