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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농산물가공센터, 시제품 4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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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농산물가공센터, 시제품 4종 출시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19.01.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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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하동에서 생산된 각종 농·특산물로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유통하고자 지난해 7월 문을 연 하동군농산물가공센터가 설립 5개월 만에 시제품을 내놨다.
 3일 하동군에 따르면 농산물가공센터를 운영하는 하동농산물가공영농조합법인(대표 정삼득)이 가공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끝에 최근 시제품 4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시제품은 이철욱 조합원이 ‘노래하는 농부의 예뻐지는’을 로고로 한 백향과청, 백향과 주스, 블루베리 주스 등 3종과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 담당부서가 자체 개발한 내피밤 감로자 등 모두 4제품이다.
 4개 품목은 백향과와 블루베리 특유의 향과 맛에 더해 젊은 층의 기호에도 맞는 웰빙식품으로 개발돼 소비자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시제품은 현재 진행 중인 하동녹차연구소의 자가품질 검사와 소비자 평가를 거쳐 이달 중 고전면 전도리에 있는 로컬푸드종합센터에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농산물가공센터는 이번에 출시된 시제품 외에도 하동매실청, 대봉감 식초, 꾸지뽕즙, 엿질금에 대해 품목 제조보고 신청을 해놓고 있다.
 농산물가공센터가 개발·출시하는 품목은 하동의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것이어서 농가 소득 창출은 물론이고 하동 농산물의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산물가공센터가 비교적 단기간에 이런 성과를 낸 것은 가공센터 건설과정에서 관심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센터 운영주체인 영농조합법인 출범 이후 64명 조합원의 열정과 행정의 뒷받침이 있기에 가능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제품 출시를 계기로 단순한 농산물 생산·판매에서 벗어나 정부의 6차산업 장려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하동 농·특산물을 사용한 고부가치의 농산물 가공품 생산을 이끌 구심체적 역할을 수행하는 가공산업 1번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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