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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월동무 전국 26%…7년새 재배면적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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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월동무 전국 26%…7년새 재배면적 10배↑
  • 제주/ 곽병오기자
  • 승인 2019.02.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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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년간 제주의 월동무 재배면적이 10배 이상 늘어나면서 전국에서 차지하는 재배면적이 26%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회 정책연구실은 18일 ‘제주 농업 현황과 정책 보완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의 월동무 재배면적은 지난 2000년 604㏊였으나 2017년 6275㏊로 10.4배로 늘었다. 이에따라 전국 대비 제주 월동무 재배면적 비중은 2000∼2009년 13.2%에서 2010∼2017년 29%로 급증했다.

 제주산 채소류의 품목별 조수입 비중은 무가 26%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마늘 17%, 양배추 12%, 당근 10%, 브로콜리 9%, 양파 8%, 쪽파와 시설채소 각 5%, 배추 1% 순이다.

 보고서는 2018년산 월동무, 겨울양배추, 겨울배추, 마늘의 1∼5월 도매가격이 생산량 증가 영향으로 전년도는 물론 평년보다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겨울당근 생산량은 전년과 평년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수입량이 증가해 도매가격은 전년과 평년보다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제주산 농산물의 생산량 증가 등에 따른 가격 안정화 대책으로 제주형 밭작물 관측시스템을 정교화해 사전에 농산물 생산량을 적정하게 조정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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