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화천군, 창업 농업인 발굴·육성 ‘박차’
상태바
화천군, 창업 농업인 발굴·육성 ‘박차’
  • 화천/ 오경민기자
  • 승인 2019.03.18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기능 강화…창업보육장 신축


 강원도 화천군이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창업 농업인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


 군은 올해 4억 원을 투입해 센터 증축 및 시설보완에 이어 내년 상서면 신풍리에 6억 원을 들여 창업보육장을 신축한다고 17일 밝혔다.


 부가가치가 높은 농산물 가공식품 제조능력을 제대로 강화해 창업 농업인을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4월 하남면 원천농공단지에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문을 열였다.


 2,500㎡ 부지에 407㎡ 면적의 제조·가공시설을 갖춘 센터는 습식 25종, 건식 18종 등 모두 54종의 가공상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3월 현재, 돌배즙, 사과즙, 토마토즙, 블루베리즙, 양파진액 등 100% 화천산 농산물을 원료로 5종의 가공식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군은 올해 안에 사과와 토마토, 오미자, 인삼, 양파, 배, 마늘, 생강 등 10종 내외의 신규 농산물 가공식품 생산을 목표로 정했다.


 당장 내달부터 아스파라거스 진액이, 6월부터 오미자즙 제품 생산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이달 중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HACCP 인증 컨설팅을 의뢰할 예정이다.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이용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돼 있으면서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는 화천군 농업인이다.


 이중 유통판매업 등록을 한 농업인이나 작목반이 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


 군은 가공식품 공동 상품화를 위한 포장재 지원, 식품위생법 및 경영과 마케팅 교육, 소득화 시범사업 등 창업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준비 중이다.


 일단 올해 10개 내외 유통전문 판매업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포장용기, 박스, 디자인 개발 등 상품화 지원사업에 착수한다.


 화천군은 18일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사업의 세부적 방향과 시행방법 등을 논의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소포장, 다품목, 가공식품을 선호하는 농산물 수요 트랜드에 맞춰 농업인들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